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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딸의 실종 후 주변에 발생하는 기괴한 현상들 - 다크 인카운터

wooseon 2022. 10. 1. 07:56

딸의 실종 1년 후 추모식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

아빠는 딸을 아직 포기하지 않고 수소문 중이다.

근처 시끄러운 소리에 동네 아이들 불꽃놀이로 생각한 아빠는 따금하게 혼내주려 집을 나서는데

숲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불빛을 목격한 이들. 불빛의 목격 후 형이 실종되었는데 형은 집에 돌아오지도 않았고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

기괴한 현상은 집에서도 계속 일어나고. 인형이 혼자 움직이고 눈을 찌르는 밝은 불빛들은 집안 여기저기에 보이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불빛 때문에 가족들은 모두 초긴장 상태이고 공포와 두려움이 그들을 지배하기 시작했는데.

또다시 실종된 가족들. 두려움에 떨던 남은 사람들은 집을 탈출하게 된다.

하늘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불빛. 별 같아 보이지만 그건 별이 아니었다.

경찰들이 집을 수색하지만 침입자도, 아무런 흔적도 찾지 못하게 돌아가게 된다.

그 후 또다시 나타난 불빛. 도대체 불빛의 정체는 무엇인가.

1982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만 같은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8살 소녀 메이지가 실종되었다! 메이지 실종 1년 후 가족들끼리 조촐하게 열린 추모식 저녁, 갑자기 근처 숲에서부터 이상한 빛과 소리가 들려오고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현상들이 점차 메이지 가족들을 덮치며 실체를 알 수 없는 존재와의 사투를 벌인다. 그리고… 메이지 실종의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다크 인카운터는 중반부까지 궁금증을 자아내던 우리에게 마지막엔 예상과는 다른 충격적인 결말을 선사한다. 완전 충격 반전까지는 아니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결말이라 적잖은 충격을 받은듯하다.

이쪽으로 갈거야 분명 이쪽이겠지 했는데, 아예 다른 길로 빠진 느낌이었다.

러닝타임 98분이며 전체적인 스토리가 짧아서 중반부까지는 약간 지루할 수 있는 부분인데 그 부분은 후반부에 다가올 궁금증으로 조금은 지루함을 막을 수 있을듯하고 중반부를 지나면서부터 점점 영화의 재미가 더해질 거라 예상한다. 그리고 킬링타임용으로도 나쁘지 않은 영화였다.